15세 골키퍼, A매치 데뷔…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재목

정밀타격 작성일 24.10.13 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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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5세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어린 골키퍼가 화제다. 물론 2골을 허용하고 패했지만 엄청난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BBC가 12일 전했다.

 

주인공은 튀르크 카이코스 제도(Turks and Caicos Islands) 성인국가대표팀 수문장 ‘새미 하비’다.

 

하비는 지난달 4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이 개최한 네이션스리그 그룹 C 1차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하비는 당시 앵귈라를 상대로 2골을 내줬고 팀도 0-2로 패했다. 하비는 BBC를 통해 ““어린 나이에 A매치에 출전하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었지만 경기가 끝난 후 울었다”고 말했다. 카리브해에 있는 튀르크 카이코스 제도는 인구가 4만4000명밖에 안되는 작은 섬나라다. 선수 숫자도 적어 10대 중후반 A매치에 데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는 전력에 따라 A,B,C 등 세 개 그룹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앵귈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9위, 튀르크 카이코스 제도는 206위다. 세계축구에서 최약체 중 한팀에서 골문을 지킨 골키퍼가 세계적인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하비의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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