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 쓰러진 야말, 햄스트링 과부하 확인···세비야전까지 결장 유력→UCL 뮌헨전 복귀 전망

정밀타격 작성일 24.10.15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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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대로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근육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라민 야말(17)이 왼쪽 햄스트링의 과부하가 확인됐다.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오전 라민 야말에 대한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의 과부하가 확인됐다. 훈련에 복귀하는 시기는 부상 경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며 야말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3일 “야말의 자기공명검사(MRI) 결과 근육 과부하가 확인됐다. 부상 위험을 피하고자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라며 야말의 대표팀 중도 하차 소식을 알렸다.

야말은 이번 A매치 기간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 12일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야말은 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고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경기장을 절뚝거리면서 빠져나가는 야말의 모습이 포착되며 부상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검사가 진행됐고 근육 과부하가 확인되면서 부상 방지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야말은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왼쪽 햄스트링 과부하가 공식 확인됐다.

2007년생인 야말은 17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고 어린 나이지만 벌써부터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혹사 논란이 계속해서 나왔다.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선수가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한 채,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다. 야말은 지난 시즌에만 바르셀로나에서 50경기를 뛰었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11경기를 뛰었고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쉬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스페인 대표팀에도 계속해서 발탁됐다. 지난여름 끝난 UEFA 유로 2024에도 나서면서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면서 결국 우려했던 부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야말은 일단 다가오는 21일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까지 휴식을 취한 뒤, 주중 있을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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