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버린 라이블리, ALCS에 전격 승선, 선발 튼수 콥 부상으로 교체...올 시즌 13승, ERA 3.81로 활약

재서엉 작성일 24.10.16 1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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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전격 합류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우완 알렉스 콥을 라이블리로 교체하는 가디언스의 명단 변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MLB는 콥의 부상의 구체적인 성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클리블랜드는 급성 왼쪽 허리 염좌라고 밝혔다.

MLB 포스트시즌 명단 규칙에 따라 부상으로 제외된 선수는 해당 시리즈나 후속 시리즈에 복귀할 수 없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콥은 월드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빅리그서 29차례 선발 등판해 159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MLBTR은 "라이블리의 삼진율 18.7%와 땅볼 유도율 41.9%는 모두 수준 이하였다"며 "볼넷 비율을 7.8%로 낮췄지만 4.66 FIP와 4.58 SIERA는 그의 방어율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라이블리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해 방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라이블리는 2022년 1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지난해 5월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라이블리는 클리블랜드와 연봉 75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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