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현역 선수 생활 끝낸 바란의 은퇴 이유, "왼쪽 무릎을 다친 게 신호였다"

도지페페 작성일 24.10.17 1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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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현역 은퇴 이휴를 밝혔다.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부상이 그 이유였다고 말했다.

바란은 지난 9월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바란은 RC 랑스에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보냈으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여름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지휘하는 코모에 합류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바란은 프랑스 매체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지난 7월 11일 첫 부상을 당했을 때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왼쪽 무릎'이라는 사실이 내게 신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이후로 나는 오른쪽 무릎을 보완하기 위해 왼쪽 무릎에 부담을 주며 신체 밸런스를 유지했었다"라며 "이제 왼쪽 무릎이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부상은 또다시 악순환의 시작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바란은 현역 커리어 마지막 팀이 된 코모에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바란은 "내 미래는 코모에 있다. 나는 여전히 축구에 기여할 것이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마지막은 컵대회 우승으로 끝났지만, 그곳의 프로젝트는 나와 맞지 않았다. 코모에는 경제적인 매력은 없었다. 하지만 인간적인 면에서는 모든 것이 합리적이었다"라고 코모와 동행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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