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캡틴 구자욱, 日에서 귀국…PO 잔여 경기 출전할까

라저스 작성일 24.10.18 2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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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주장 구자욱이 치료를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한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구자욱이 일본에서 왼 무릎 부상 치료를 마치고 오늘 오후 6시 무렵 경남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이후 대구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1회말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왼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됐다.

다음날 오전 구자욱은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전문 병원인 요코야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를 받았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욱은 삼성 타선의 핵심이다. 팀 최다 홈런(33개)을 날린 구자욱은 1차전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경기 MVP에 올랐다.

삼성은 구자욱 없이 2차전을 이겼지만 17일 3차전에서는 0 대 1로 졌다. 5안타 무득점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PO 3차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그러나 비로 19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14일 예정된 2차전 역시 비로 취소돼 15일 열렸다.

만약 4차전이 19일에 열릴 경우 구자욱의 출전 여부가 관심이다. 삼성 관계자는 "팀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 내용과 선수 본인의 의사, 박진만 감독의 결정에 따라 서울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자욱은 1차전에서도 경기 후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MVP 인터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수액을 맞았다. 구자욱의 출전 여부가 남은 PO의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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