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알론소와 결별 대비하는 메츠,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 노린다.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10.20 15: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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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1루수 피트 알론소(30)와의 결별을 대비해 FA 유격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윌리 아다메스(29. 밀워키)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 뉴스'는 19일 "현재 LA 다저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를 치르고 있는 뉴욕 메츠가 시리즈에서 탈락하게 되면 올 겨울에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뉴욕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메츠는 이번 FA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1루수 알론소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알론소는 지난 2019년 현 소속팀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디뎠다. 데뷔 첫 해 총 16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0, 53홈런 120타점이란 놀라운 성적과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0.941이나 됐다.


이후 알론소는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군림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6년차인 그는 벌써 통산 226홈런을 쏘아 올렸을 정도다. 알론소는 최근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츠를 떠나고 싶지 않다. 계속 이곳에서 뛰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났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알론소는 FA 시장에 나가서 그의 가치를 알아 볼 계획"이라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단장은 과거 밀워키 단장 시절 탬파베이에서 아다메스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경험이 있다"며 "때문에 아마메스 측과의 협상에서 원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된다"고 전했다.

메체는 또 "현재 뉴욕 메츠에는 아다메스와 포지션이 겹치는 프란시스코 린도어(31)가 있지만 아다메스를 영입해 그를 3루로 돌리고, 현재 3루에 있는 마크 비엔토스(25)를 1루에 기용하면 교통정리가 된다"고 밝혔다.

FA 유격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아다메스는 현재 6년 총액 1억 5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예상일 뿐 막상 FA 시장이 열리면 그의 몸 값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 총 161경기를 뛴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다. 20+홈런도 6차례나 달성했을 만큼 파워 유격수로 명성이 높다.

뉴욕 메츠는 지난 6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제시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통계전문업체 '스포트랙(Spotrac)에 의하면 알론소는 시장에서 6년 1억 740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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