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3구삼진-내야뜬공' 굴욕 안긴 마네아 또 만난다...오타니, 설욕 성공하고 WS 진출 꿈 이룰까

마크42 작성일 24.10.21 1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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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순은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유격수)-맥스 먼시(1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윌 스미스(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로 꾸렸다. 다저스는 '파이어볼러' 마이클 코펙을 '오프너' 선발투수로 내세워 불펜 데이에 나선다.

오타니는 NLCS 3차전(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과 4차전(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그리고 5차전(4타수 2안타)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주자 없는 상황(27타수 3안타 타율 0.111)에서도 22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홈런 포함 3개의 안타를 터뜨리는 등 점점 살아나고 있다.

1차전(4타수 2안타 1타점)까지 포함하면 이번 NLCS 5경기 성적은 0.333(16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OPS 1.205로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딱 1경기가 옥에 티다. 바로 2차전이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NLCS 2차전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으로 침묵했다. 이번 시리즈 유일한 무안타 경기였다. 당시 무안타 굴욕을 안긴 투수는 메츠의 좌완선발 션 마네아였다. 오타니는 마네아를 상대로 첫 타석 헛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 3구 삼진, 세 번째 타석은 1루수 방면 내야 뜬공에 그쳤다. 이날 경기서 마네아는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6일 만에 다시 만난 마네아를 상대로 오타니는 설욕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4차전서 아쉬운 주루 플레이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 "뇌정지가 온 것 같았다"는 비판을 들었지만, 변함없이 1번 타순에 배치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라이벌' 애런 저지의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선착한 가운데 오타니도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고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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