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침묵’ 홈런왕 저지, ‘15년 전 고질라’로 변신하라

재서엉 작성일 24.10.21 1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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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홈런왕 애런 저지(32)가 15년 전 고질라로 변신할까.

뉴욕 양키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과 후안 소토가 터뜨린 홈런, 5회 2사부터 10회 연장까지 실점하지 않은 구원진의 힘을 바탕으로 5-2 승리를 거뒀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ALCS를 4승 1패로 정리하며, 지난 2009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마지막 우승 역시 2009년이다.

뉴욕 양키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주역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후안 소토, 그리고 구원진.

스탠튼과 소토는 각각 OPS 1.222와 1.373으로 놀라운 파괴력을 자랑했다. 또 구원진은 지난 4차전을 제외하고는 철벽과도 같은 모습.


하지만 정규시즌에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끈 저지는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ALCS 5경기에서 타율 0.167와 출루율 0.261 OPS 0.761을 기록하는데 그친 것.

홈런 2개를 때렸으나, 타율과 출루율 OPS에서는 0홈런에 그친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이나 21세기 들어서는 우승이 단 한 차례 뿐이다.

당시 MVP는 마쓰이 히데키. 당시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615와 3홈런 8타점, 출루율 0.643 OPS 2.027을 기록하며 괴력을 발휘했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가 15년 전 고질라(마쓰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저지가 고질라로 변하는 순간 뉴욕 양키스의 우승 확률은 수직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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