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1)가 뉴욕 메츠의 수호신이 될까.
뉴욕 메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CS 6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앞서 뉴욕 메츠는 홈구장에서 열린 NLCS 3, 4차전을 모두 내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5차전 대승을 거두며 벼랑 끝에서 탈출한 상태.
하지만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NLCS 2경기에서 1패만 해도 탈락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에이스 센가가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센가가 6차전 어떤 상황에서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뉴욕 메츠의 모든 선수에게 해당 된다.
뉴욕 메츠가 2승 3패로 뒤진 상황이기 때문. 뉴욕 메츠에게 6차전 패배는 2024년의 종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뒤가 없는 상황.
단 센가의 등판이 뉴욕 메츠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센가는 지난 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 1/3이닝 3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정규시즌 내내 재활을 한 투수에게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투수를 맡긴 것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뉴욕 메츠는 NLCS 2차전에서 LA 다저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션 머나야를 6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머나야가 부진할 때 센가가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
지난 NLCS 1차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인 끝에 크게 무너진 센가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팀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