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위기' 텐 하흐, '선배' 무리뉴에게 도전장! "그와 맞붙는 것 즐긴다"

정밀타격 작성일 24.10.22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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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대결을 즐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를 만난다. 맨유는 2무, 페네르바체는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현재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감독이 바로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이끌고 UEL 우승을 달성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제 같은 대회에서 맨유를 물리쳐야 하는 입장이다.

텐 하흐 감독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난 무리뉴 감독을 만나는 것을 정말 즐긴다. 무리뉴 감독은 항상 좋은 팀을 갖고 있었고, 항상 이겼던 승자다. 또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가 많은 감독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와 맞붙는 것을 정말 즐기고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에게 페네르바체전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까지도 경질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10월 A매치 휴식기를 가지기 전 아스톤 빌라전 0-0 무승부 이후 맨유 보드진은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 경질 논의를 위해 모인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텐 하흐 감독의 경질에 관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예측했었다.

7시간의 긴 회의 끝에 텐 하흐 감독은 생존했다. 짧게 휴가를 떠나기 전 경질에 관한 어떠한 언지도 들은 적이 없었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음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을 준비했던 모양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를 2-1로 잡아내면서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승점 3점을 따내 결과는 가져왔다. 이제 다음 경기는 페네르바체전이다. 이번 시즌부터 UEL 형식이 바뀌어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데, 맨유는 현재까지 2경기 2무로 21위다.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이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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