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핵심 DF' 1070억이면 레알 보낸다...리버풀 상황도 예의주시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22 17: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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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페드로 포로에 대한 이적 제안에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이 노리는 포로를 현금화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 가량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레알의 타깃인 포로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적 여부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우측 풀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이 서른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그의 후계자 찾기에 나섰다. 지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무릎이 꺾이면서 쓰러지기도 했다. 카르바할은 심각한 십자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됐다. 레알은 그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대체자 마련 또한 시급하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리버풀에서 뛰는 알렉산더-아놀드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풀백은 물론 중원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리버풀의 중심이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재계약에 관한 움직임이 없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와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 하지만 레알은 그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 계약(FA)으로 데려오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알렉산더-아놀드 외에도 최근 레알의 관심을 받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포로. 스페인 출신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 기간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포로는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에메르송 로얄을 밀어낸 그는 곧바로 핵심으로 녹아들었고,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남기며 적응을 마쳤다.

콘테 감독이 경질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여름 동안 완전 이적을 마쳤고, 리그 35경기에서 3골 7도움을 터뜨리며 기동력과 날카로움을 더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기도 했다.

레알은 라이트백 후보 이름에 포로를 올려놨다.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이 불가하다면 포로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는 제레미 프림퐁을 노릴 계획이다. 포로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레알과 연결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일어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난 내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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