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인 LA 다저스와 오타니 쇼헤이(30) 사이의 10년-7억 달러. 불과 1년 만에 역사상 최초의 디퍼 없는 7억 달러 계약이 나올까.
주인공은 커리어 하이와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타. 그리고 아직 젊다 못해 어린 나이의 최정상급 외야수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
이번 겨울에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소토는 이미 시작가 5억 달러로 평가될 만큼 초대박 계약이 예약되어 있는 선수.
또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특히 소토는 신인 시절부터 선구안이 완성된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타격 성적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어 소토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경기에서 타율 0.368와 3홈런 6타점 5득점 7안타, 출루율 0.478 OPS 1.373 등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 2019 월드시리즈에 이어 소토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 소토의 포스트시즌 통산 OPS는 0.906에 달한다.
특히 소토는 1998년 10월 25일 생으로 아직 만 26세가 되지 않았다. 사실상 1999년생과 같은 나이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것.
커리어 하이,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타, 그리고 젊다 못해 어린 나이. 이에 소토의 계약이 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겨울 오타니가 LA 다저스와 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총액 5억 달러 계약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타니가 7억 달러의 문을 연 뒤 불과 1년 만에 두 번째 주인공이 나올 수 있는 것. 또 디퍼 없는 순수 7억 달러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겨울 FA 시장의 주인공이 될 소토. 시작가 5억 달러에서 6억 달러 사이에서 형성되던 몸값이 마침내 7억 달러까지 언급되기 시작했다.
몸값이 워낙 높기에 소토에게 달려들 구단은 많지 않다. 원소속 팀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정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