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LB 공습 계속! 스가노에 이어 "제2의 이마나가' 노리는 오가사와라 포스팅으로 도전...다년 계약 가능할 듯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10.23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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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의 MLB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야후 재팬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가 좌완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MLB 포스팅 요청을 수락했다.

그의 포스팅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등록 후 45일 동안 MLB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오가사와라는 2025년 시즌 드래곤즈로 복귀한다.

27세의 오가사와라는 NPB에서 9시즌을 뛰었다. 2016년 18세의 나이로 센트럴 리그에 데뷔한 그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보다 체격은 작지만 지난 4시즌 동안 최소 23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14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23년에는 커리어하이인 160 2/3이닝을 찍었다.

MLBTR에 따르면 이번 시즌 오가사와라는 144 1/3이닝을 던졌고, 뛰어난 3.7% 볼넷 비율과 함께 견고한 3.1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MLBTR은 그러나 커리어 최악의 13.6% 탈삼진율은 오가사와라의 매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까지는 24%였고 2023년에는 20.1%였다는 것이다.

오가사와라의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시속 91-93마일이고 시속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과 시속 70마일 초반의 느린 너클 커브를 갖고 있다고 MLBTR은 소개했다.

MLBTR은 "오가사와라의 프레임이나 구속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시카고 컵스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체격 밎 구종이 비슷하다"며 "오가사와라 측에서 이마나가왕디 비교를 시도할지 모르지만, 이마나가는 NPB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평균 자책점과 훨씬 우수한 탈삼진률(베이스타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29.5%)을 기록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오가사와라는 이마나가가 포스팅을 할 당시보다 3살 어리다"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 MLBTR은 다년 계약이 타당해 보이지만, 이마나가의 5,300만 달러 보장(클럽/선수 옵션에 따라 7,9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음)과 같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일본 베테랑 오른손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4·요미우리 자이언츠)도 MLB 진출을 선언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의 재도전이다.

스가노는 2013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7년과 2018년엔 사와무라상을 연속으로 수상했다.

스가노는 2020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으로 MLB 진출에 도전했으나 만족할 만한 입단 제의를 받지 못하고 요미우리에 잔류했다.

이번에는 FA 신분으로 도전하는 그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일각에서는 스가노의 다저스 입단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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