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도 품을 생각 없다...'1억 유로' 먹튀, 반값 할인 중이지만 '영입 생각' NO

도지페페 작성일 24.10.23 1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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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안토니를 재영입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금액의 절반 이상 가격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안토니를 다시 데려오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브라질리언답게 화려한 발 기술과 개인기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스타일이다. 약발인 오른발 활용 능력은 좋지 않지만, 왼발 킥력이 좋아서 감아차기 존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기도 한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맨유의 부름을 받았다. 2022-23시즌 새롭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인 안토니 영입을 추진했고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80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며 그를 데려왔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이적 후 첫 3경기 동안은 연속 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안토니는 '먹튀'로 전락했다. 그의 화려한 발기술은 실속없는 몸짓에 불과했고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약발은 그의 단점을 더욱 부각시킬 뿐이었다.  첫 시즌 성적은 컵 대회 포함 44경기 8골 3어시스트.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38경기 3골 2어시스트로 더욱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완전히 플랜에서 제외된 상태다. 현재까지 안토니는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가 선발 자리를 되찾기 위해선 더욱 분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결국 맨유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안토니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요구 이적료 역시 그들이 투자한 금액보다 훨씬 적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때 안토니를 임대로 매각하거나 4000만 파운드(약 709억 원)의 금액을 받고 팔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값 세일을 하고 있음에도, 안토니는 많은 구단의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그의 친정팀인 아약스조차 안토니를 재영입할 기회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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