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다 버린 '900억', 또 경기 못 나온다..."결장 기간 예상보다 길어, 곧 복귀할 것"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24 1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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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의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2점으로 21위에 위치해있고, 페네르바체는 4점으로 13위에 올라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상자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고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마운트였다. 마운트는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이후 한 달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돌아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경기 도중 경합 상황에서 입은 부상이긴 하나 맨유 팬 입장에선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무려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으나 지속적인 부상을 당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합류와 동시에 부상으로 자취를 감춘 그는 복귀 이후에도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11월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며 4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0경기 1골 1도움.

올 시즌 역시 부상의 굴레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부상을 완전히 털고 프리시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개막 2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한 달간 결장했고, 토트넘과의 복귀전에서 다시 머리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에 따르면 마운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1년 4개월 동안 부상으로 무려 35경기에 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마운트를 포함해 늘어나고 있는 부상자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선수만 충분하다면 현재로서는 괜찮다. 하지만 부상자가 더 늘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운용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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