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깨지지 않은 메이저리그의 진기록이 이번 해에도 이어질까. 만약 이어질 경우,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4년 동안 윌 스미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승 팀에는 반드시 윌 스미스가 있었다는 것. 이는 장타력을 가진 포수와 왼손 베테랑 구원투수 두 선수.
우선 포수인 윌 스미스(30)는 지난 2020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왼손 구원투수 윌 스미스(36)는 모두 다른 팀에서 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시작으로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특히 지난 2021년 애틀란타 소속으로는 월드시리즈 최종전인 6차전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등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해 월드시리즈에는 투수 윌 스미스가 없다. 대신 4년 만에 포수 월 스미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월드시리즈 무대로 돌아왔다.
즉 월드시리즈에는 5년 연속 윌 스미스라는 선수가 있는 것. 이에 윌 스미스가 5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에도 큰 관심이 모인다.
한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오는 26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각각 잭 플래허티와 게릿 콜이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