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부 활약 중인 ‘18살 기대주’ 김민수, 라리가 이어 챔피언스리그도 데뷔···‘PSV 원정 교체로 11분 소화’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1.06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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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기대주 김민수(18·지로나 FC)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데뷔했다.

지로나는 11월 6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맞대결에서 0-4로 패했다.

지로나는 전반 16분 라이언 플라밍고를 시작으로 말릭 틸만, 요한 바카요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지로나는 볼 점유율(37.9%-62.1%), 슈팅 수(7-25), 키 패스(6-14) 등 주요 기록에서도 PSV에 크게 밀렸다.

지로나는 대패를 당했지만 김민수에겐 의미 있는 경기였다.

김민수는 지로나가 0-2로 뒤진 후반 34분 브라이언 힐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수는 11분간 뛰며 볼 터치 6회, 패스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지로나가 김민수 투입 후 2골을 더 실점하면서 공격에선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진 못했다.

김민수는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김민수는 초등학교 졸업 후 스페인으로 건너가 기량을 갈고닦았다. 김민수는 CE 메르칸틸, CF 담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2022년부턴 지로나에 몸담고 있다.

김민수는 지로나 유소년 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빠르게 B팀으로 올라갔다.

올 시즌엔 세계 최고 선수가 즐비한 라리가 데뷔까지 일궜다.

10월 20일 2024-25시즌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맞대결이었다. 김민수는 후반 28분 프란세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수가 한국인 선수로는 8번째로 라리가 데뷔를 일군 순간이었다.

김민수는 같은 달 27일 라스팔마스 원정에선 후반 추가 시간 교체 출전했다.
김민수는 지로나 1군에서 선발 풀타임도 소화했다. 30일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CD 엑스트레마두라 1924(5부 리그)와의 맞대결이었다.

김민수는 이날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지로나의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지로나 미첼 산체스 감독은 “김민수는 우리와 두 번의 프리시즌을 보냈다”며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슈팅과 볼 경합 등의 강점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었다.

지로나는 11월 11일 2024-25시즌 라리가 13라운드 헤타페 원정을 소화한다.

김민수는 이날 올 시즌 세 번째 라리가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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