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길은 쉽다. 삶을 헤쳐 나가는 것보다 술에 기대는 것이 쉽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것이 쉽다. 아이를 사랑으로 기다리는 것보다 화내는 것이 쉽고, 약자를 배려하는 것보다 이기적인 게 쉽다.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보다 단점을 찾는 게 쉽고, 누군가의 성공을 축하하는 것보다 질투하는 게 쉽다. 노력을 통해 성취하는 것보다 반칙하는 게 쉽고,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게 쉽다. 그러니 삶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건 잘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언제나 옳은 길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