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닮았다. 우리는 다양하다." (They are alike; we are diverse.)
- G.A.Quattrone & E.E.Jones, 1980
외집단 동질성 편향(outgroup homogeneity bias)이란 우리 집단 내부의 구성원들의 차이는 느끼지만 외부 집단에 대해서는 일반화를 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내"가 속해있는 집단에 대해서는 "우리 집단은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일반화 할 수 없음"이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속하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는 "그 집단은 예외없이 모두 일반화할 수 있음"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내집단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 알고 있고, 외집단에 대해서는 그만큼 아는 바가 적기 때문에" 초래되는 편향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내집단과 밀접하게 교류하는 외집단에 대해서도 자신이 속해 있지 않는다면 그 동질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집단 동질성 편향은 집단간의 갈등을 쉽게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상대 진영을 일반화 하는건 당연시 여기지만, 자기 진영이 일반화 당하는건 부당하게 여기는 식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