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였어요
이상하게 매너라는걸 누구한테 배우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몸에 지니고 있었어요
그당시 첫사랑하고 얼마안되서 비가 내리는 날이였어요
둘이 우산은 하나..
거의 그 여자한테 다 씌워주고 전 머리만 살짝 비안맞고.
도착지에 도착하니 제 한쪽어깨는 흠뻑~ 젖어있었어요
그걸 만지면서 오빠 너무 고마워 고마워 계속 말하더군요..
비가오면 그 첫사랑과 흠뻑젖은 제 한쪽어깨가 생각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