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구라 이력서

저것은마치 작성일 09.04.01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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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제 용돈은 제가 버는 실정이라 종종 단기 알바를 합니다 최저 하루에서 최장 일주일정도 하는데 종종 까다로운 업체가

 

있으면 그에 응할 수준이 되면 응해주고 안되면 바로 때려칩니다.

 

예를 들면 추가급 드릴테니 한시간만 더 수고해주세요 이정도는 응해 주지만 일하러 간자리에서 끝날때쯤 되서

 

추가급 얘기도 없이 한시간 두시간씩 더 부려 먹으면 바로 다음날 전화해서 그날 일한것만 달라고 하는 이런식이죠

 

한마디로 애초 고용약속을 안지키면 바로 접어버립니다 안그러면 만만하게 보고 급여를 줄이거나 그러기 때문에

 

정신차리고 있어야 하지요

 

 

몇일후면 무슨 패션쇼가 열리는 행사가 있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좀 과장되게 써달라는 겁니다

 

이유인즉 나중에 운영비 감사에서 쓰게 될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좋은 사람을 뽑았다고 나타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구라를 쳤죠 구라 이력서 ㅋㅋㅋㅋㅋ 있지도 않은 회사에 학교에 사진도 뽀샵질한 걸로 턱~

 

자기 소개서도 요기서 다져진 실력으로 간지나게 써주었죠 5일 일하면서 이력서 써달라는 것도 웃기는 짓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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