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울수만 있다면...

cry4you 작성일 09.04.29 0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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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부쩍 왜 그럴까요?

 

 벌써 몇년씩이나 지난 옛날 일인데...

 

 그녀는 아직도 제 마음속에 그리고 제 머리속에 온전히 남아 있답니다.

 

 잊을만 하면 떠오르고 또 잊을만 하면 떠오르고...

 

 지난 밤에는 꿈속에서 나타나

 

 다시 사귀기 시작하는 꿈까지 꾸게되고...

 

 

 그녀는 생애 처음으로

 

 제가 다가가기 전에 먼저 제게로 다가와준

 

 그리고 저를 이해해주고 알아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왜 저는 바보같이 그렇게 소중한 사람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보내버린 뒤에서야 후회하고 있을까요...

 

 지울수만 있다면 정말 지우고만 싶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차마 그럴 용기가 나질 않네요.

 

 

 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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