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이여써
이횽 그냥 생각없이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앞에 보니깐 왠 여자사람이 비틀비틀 거리면서 오고 있어써
이횽 저 여자사람 술 많이 먹었나 보다.. 하고 슬금슬금 피해서 갈라고 해써
그런데 그 여자사람과 마주치는 순간 그 여자사람이 이횽을 와락 안을라고 해써
이횽 흐멍울라웃해서 환상적인 스텝으로 피해써
그러자 그 여자사람이 자빠져써
그리고.. 길바닥에 넘어진 채로 나를 쏘아보는데..
진짜 이쁜 여자사람인거여써
그래서 이횽..
도도하게 그냥 갈길 가서 집에 와써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깐..
피하지 말걸 그래써.. 으허허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