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거지같아서......
어제, 일찍 자볼까 했는데, 집주인이 전화가 왔두만요. (나와서 혼자 살거든요)
오늘 빌라에 가스관 교체한다고, 아침 7시부터 작업하니 문열어주라고.....
별..뭔 넘에 작업을 꼭두새벽부터 하냐구.....
3시까지 컴터도 안켜고 누어있다가, 도저히 일어날 자신도없고...또 술도 떙기고.....
그래서 회 한사라 시켜서 소주 일병 땡기고...짐 이지럴중입니다.
다행히...두 칸 띄어쓰기를 강요하시는 네 오님이 계셔서 그나마 외롭진 않군요.
네 오님이 피방비 째고 도망가는 아해를 검거했다는 글을보고 저도 생각이 났는데요.
씨바겟에서 몇 번..한 얘기인데.....
제가 하든 피방도 화장실이 복도에 나가서있고, 바로옆에 엘리베이트가 있었지요.
의외로 피방비 째고 토끼는 아해들 무지 많습니다. 담배 사온다는 핑계가 젤 흔한지요.
진짜 애매한적이 있었는데, 30대 후반 손님으로 거의 한 달간 단골로 와선 린2를 하두만요.
도망친 그날도...음료수며 햄버거 과자 등등...군것질만 만원 가까이 하길래...
단연히 의심따윈 안하고....담배구입을 허락했습죠.
중간생략.............
결국은 고작 돈 만원을 째고 도망갔지요.
너무 괘심하기도 하고, 또 당한게 열받아서...마침 그 인간이 하든 린2 3섭에 그넘의 혈원을 제가 알고 있어서리...
몇 일후 바로 길 건너 피씨방서 체포했습니다.
피씨방 카운터선 손님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걸 몰랐든거죠.
꼭 그게 아니라도, 한 달정도 단골이 되면..대충 호구파악은 되는데...........
나이가 저랑 비슷했는데, 그런게 어딧습니까. 바로 싸대기 한 대 날리고....
"여기서 맞을래 아니면 따라 나올래" 했두만...컴터 파위키를 꾹~ 눌러 강제종료 시키고 나오두만요.
뒷통수 세 방 정도 때리고, 돈 받아 왔습죠.
하여튼 피방비 째는 인간 조홀라~ 많타눈..............
에구 새벽에 힘이 남아돌아서 장문을 써제꼈네요. 님들 스터롤만 힘들게시리......
7시네요. 2시간만 더 참으면 다방 문여네요. 현숙이 불러서 모닝커피나 한 잔 때려야셌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