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이젠 성인이니 독립도 해볼겸 친구랑 같이 살겠다고
자취방 하나 얻어서 자취생활을 잠깐 한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엔 어머니께서 보름에 한번정도 밑반찬도 보내주시고 매달 생활비도 보내주셔서
스스로 끼니 챙기고 장도보고 그렇게 살아본적이 있었는데요
첨엔 얼마나 막막하고 어머니가 보고싶었나 몰라요
젤 힘든게 엄마가 늘상 차려주시던 따뜻한 밥상이 아닌
국도없이 늘 인스턴트 햄이나 참치캔 혹은 라면으로 대충 때웠던 식사문제 였던것 같아요
그 이후론 혼자 자취해 보겠다는말 절대 안하게 되더라구요
직장이 조금 멀어도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같이 정다운 식탁을 맞이할수 있다는게 축복같습니당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 아닐까 생각해요
맛과 정성과 엄마의 마음을 함께 먹는 거랍니다
[글/사진 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