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띠동갑 알바 아기씨의 좋은 점은 (배 아팠던 아기씨 아님)
친구를 대동하여 심적 즐거움을 3D서라운드 증폭시켜 준다는 데 있죠.
거기다 늙은이라고 괄시 안하고 이야기도 잘 주고받고.
OTL
그래서 친해지게 된 띠동갑 아가씨.
왠 지 하고 다니는 행동거지는 해외의 재미교포 같지만
알고 보면 울나라에서 나고 자란 토종.........-_-
뭐 어쨌든 어케 다들 어울려 술도 같이 먹고 친해지게 되었는디,
다음날 아침 일찍 일나가는 이 친구 아기씨를
알바 아기씨랑 같이 술먹다가 그만 늦게 들여보내고 만 것이었써효.
그날 낮, 저는 휴무라서 걍 도촬사진 찍으며 놀탱하던 중 -_-
문자를 주길래
젠틀하게 어제 괜히 늦게까지 술먹어서 힘들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답문이 왔습니다. 둑은둑은 하면서 폴더를 펼쳤다죠.
ㅎㅎ 아님미다
좃은하루
잠시 김전일이 되었었죠.
이건 설마 중간에 '같'자를 빼먹고 안보낸 걸까.............
나중에 알바 아기씨로부터 얘기를 들어본 즉슨.....................
그게 맞춤법 맞는 건줄 알고 보냈댑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