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간히 연락 하고 지내는 동생과 영화보러 가기로 해서
뭐, 만나기 간편한 영등포 롯데쉬네마 앞 공원에서 보기로 했죠.
회사끝나고 7시반쯤 도착해서 좀 기다리다 만나서
텔미놀이터-미래 전쟁 종결 을 예매하고 좀 시간이 남아서
저녁을 간단하게 햄버거 사먹고, 시간 맞춰 들어갔죠.
좌석을 확인해본 결과,
오른쪽 끝에 한자리 남기고 그 옆 2자리더군요. 끝자리가 좋은데...
동생을 안쪽으로 보내고 각 제자리에 앉아서 사온 콜라와 팝콘을
먹고 화면에서는 광고가 나오고 있고...
광고가 끝날무렵 제 옆에 빈자리에 주인이 오더군요.
불이 꺼지고 화면의 빛으로 대충 알아볼수는 있어는데... 그 자리 주인은 바로
혼자오신 여자사람이더군요. 잘빠진 몸이란건 그정도의 빛만으로도 알아보기에 충분했죠.
'저 사람은 왜 혼자왔을까? 저정도 외모면 친구나 남자들이 많을거 같은데...'
라는 의문을 가지고, 관심이 자꾸 그쪽으로 쏠리더군요.
의자 사이의 팔걸이에 팔을 걸고 있으니 그 여자사람의 어깨가 서로 닿아서
푹신한 느낌이 좋더군요.
영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그여자사람한태만 신경이 가있었고...
옆에서 동생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 한것 같은데... 대충 대답해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영화가 끝나고 서서히 사람들이 계단으로 몰리고 있을때
영화가 완전히 끝나 불이 들어왔지요....
그 순간... 그 여자사람을 봤는데.......;;;;;
어두우면 김태희, 밝으면 박지선..... 이런 여자도 존재했더군요...;;;
이런... 여러분들도 좃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