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여.......
연애만 5년 하다가
바람나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사이가 틀어져서 헤어진 것도 아니라.
말 그대로 지쳐버린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기에......
연애라는 단어가 이젠 스므살 초입 때처럼
심장 벌렁거리는 환상을 주진 않더군요.
그렇게 헤어지면 한 가지 좋은 점은
내가 뭘 잘못하고 있었는지 시시콜콜한 것까지 잘 깨닫는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그 시기가 엄청나게 늦어버린다는 점이죠.
그래서, 사귀게 된다면,
그저
같은 잘못들을 반복하는 짓거리 따윈 안하고 싶어요.
다만 그것 뿐.......
알겠니 근영아!
넌 내꺼야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