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의 생일날이에요 외출하고 술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오르가즘이 밀려와요

초강력 왁스를 없는 머리에 쳐바르고 두툼한 나이키 시계를 차고 허리엔 체인을 달고

목걸이는 제가 만든 놈으로 차고 거울앞에서 한껏 멋을 부려봐요

내복 대신 츄리닝 입는 늙은이의 주접이란 현실따윈 안드로메다행이에요

짱공을 키고 보니 동동랑이님의 아침식사 자랑질이 눈에 띄어요

동동랑이님의 굴국은 그닥 맛없어 뵈요 뭐 내 눈앞에서 본인이 직접 끓여서 맛보여준다면야 모를까 낄낄낄

간만에 애니를 받았어요 풀메탈패닉 후못후에요 전에 한 편 봤었는데 받아야지 하다가 인제 받네요

혼자서 모니터를 보면서 낄낄대다가 어머니께 미친놈 소리 듣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지만 전 강한 놈이에요

비켜군이 전에 소개한 격한슴가애니도 살짝 끌려요 그것도 언젠가 받아볼 거에요

지금 책꽂이 앞에는 건담 더블오의 건담3종 SD가 먹선처리되어 위용을 자랑해요 목표하던 3종을 다 모아서 뭔가 뿌듯해요

소설도 써야하고 컴 플그램도 깔아야 하고 할 일은 많지만 뭔가 나른해요 간만에 늦잠도 잤어요 역시 주5일 만세에요

오늘이나 내일쯤 닌자어쌔씬을 볼까 생각중이에요 간만에 지훈군이 칼부림해줬다길래 보러가요 물론 혼자에요

혼자서 영화보는 덕후솔로 남자라는 현실 따위 깊게 생각해봤자 엿같을 뿐이에요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즐기며 살아야죠

앗싸라비야 행복한 주말인 거에요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