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젊었을 적 (?) 알바경험이 떠오르는군.......
1. 어린이날 백화점 중국집에서 설거지............
그날 씽크대로 몰려드는 접시들과 그것들을 처리하는 나의 이미지는........
딱 이것이었지.......
난 슈바 어린이날 짱개집이 그렇게 미어터질 줄은 몰랐네.......
그날로 난 생활의 달인이 되어서
심지어는 남는 시간에 벽청소까지 하고 있었지.......
2. 제헌절 근처 방학크리때 서울랜드
안그래도 서울랜드는 여름때 땡볕 피할 길 없이 일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 날 걸린게 블랙홀........거기다 야간개장 개시.......
방학했다고 유딩초딩중딩고딩대딩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러쉬.........
미친놈의 블랙홀은 원래 한 대 도는게 두 대가 돌아가고.......
손님들은 미친듯이 가방을 던져댔고......
난 내리는 손님들 가방함 열어주고 타는 손님들 가방함 열어주고 안전확인 하고 앞에 가서 웃는 얼굴로 인사........
이게 말이 쉽지 두 대 돌기 시작하면 정말 매트릭스의 니오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움직임이어야 해......
오죽하면 나이 지긋한 아주머님이 진짜 고생하는 것 같다며 좋은 직원에게 주는 스티커까지 줬다........
ㅋㅋㅋㅋㅋ
동동군......젊어 고생은 사서 하능겨.......
동동군이 그 쪽 꿈이 있으믄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