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일단 글이 길어 질수있으니 눈이 안피로 하게 파란색으로 바꾸고 시작 하겠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3학년떄 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세 부터 그여자아이가 좋아지더라구요.
좋아 한지는 아마 한.. 5년 정도 됬을겁니다.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그친구가 마음에 들어 오니 아무것도 눈에 안차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고자는 아닙니다. 개 씹덕후는 더더욱 아니구요. 개호빗도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어쨋든,,
지금 현제 2010년까지 5년간을 좋아 했습니다. 군대에 있던 2006 년때 부터 2008 년 제대 할때까지도 여자친구 인것 마냥 일과 시간 끝나면 항상 전화 통화 하고,
휴가를 나오면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 사이 였었죠. 그리고 제가 군대 입대할 당시,
교제 하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남자랑 교제 했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2009년 아마... 11월 달? 그쯤 그 남자친구와 제친구가 헤어졌습니다. 3년 가량을 사귀면서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지고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저에게 전화를 해서 울고, 전 또 그걸 다독여 주고 그랬지요..
그렇다고 제가 좋아 한 감정을 숨기고 혼자 끙끙 거린건 아니였습니다. 중간 중간 좋아 한다고 고백 한적도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그친구는
"우린 친구다" 라는 걸 강조 했지만 그게 또 제가 좋아 하는데 친구라는 소릴 들으면서 친구로 있자니 그것도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2009 년 11월달에 아무튼 그친구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제가 이때다 싶어서 분위기있는 곳에 가서 저녁 식사도 하면서 남산에도 올라가서 구경 하고 그랬습니다. (이때 남산 올라 갔다가 내려올때 '너 손잡고 내려 올라고 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도 조금 좋아 질려 하면 또 바로 이친구가 "우린 친구" 라고 못밖아 버리더군요..-_-
그게 정말 답답 했습니다.
좋아 질라다가 또 어느정도 지나면 친구로 운운 하는게 말이죠..
그러다가 2010 년이 왔습니다. 제가 더이상 이렇게 지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정초부터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가 너를 좋아 한건 내가 마음 단속을 잘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다. 하지만 이렇게 친구로만 지내기에는 내가 너무 힘들다. 둘이 좀 신경이야 쓰이겠지만, 이제 우린 연락 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 처럼 지내자"
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떻게 다 그렇게 보낸걸 기억 하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냥 너무 좋아 하다 보면, 본인이 한말이 생각납니다. 특히 저렇게 심각 한 대사 였다면 말이죠)
그리고 나서는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나름대로 생각이 나고 그래서 정리하기가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조금씩 정리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자가 하나 오더군요.
문자내용인 즉슨,
자기가 지금 해외에 나왔는데(디자인 쪽을 하는 친구라 해외 업무를 갑니다)
내옆에 있어 달라, 이젠 친구로서가 아닌 남자로서 너가 좋다. 한국 감면 자세히 이야기 하자.
이렇게 왔습니다.
나름 정리해 가던 제 마음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리더군요. 그래서 일단 조심히 있다 와라 라고만 답장을 하고 한국에 귀국 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한국에 올 날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해보았더니. 태평하게 전화를 받더니,집에 도착해서 잠을 자고 있단 겁니다..
감기에 걸려 있더군요.
그렇게 간단히 통화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다음날부터 제가 연락도 하고 문자 메시지도 보내 봣지만, 영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연락을 씹는다던가. 일찍 끊어 버린다거나.
왠지 불안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생일도 다가 오고 당일날 문자를 보냈습니다.
해외 출장시에 보낸 문자 기억하냐고, 그렇게 이제 너도 내가 좋다면 더이상 길게 끌지 말고, 우리 시작 하자 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왔습니다 제가 저문자를 보낸 다음날.
충격 이더군요,
내용은. 전남자친구 아버지가 안좋은 일을 당하셔서 지금 자신이 정신이 없다,, 그러니까 자기도 자기 마음 정리 할테니 너도 너 마음 정리 하고, 앞으로 내가 좋아 한다는 말 할 일은 다신 없을것이다 그리고 미안 하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 위에 문자를 받은게 해외에서 좋아 한다 라고 보낸지 일주일도 채 않되서 저런 문자를 받으니 정말 배신감 까지 들더라구요..
일단 제가 느끼는 건, 전 남자친구 소식을 알정도라면, 헤어지고 나서 어찌됫건 연락을 했으니 안좋은 일을 당하신 소식을 접햇을테고, 또 이미 끝난 사이인 남자친구 이야기가 왜나오며, 거기다 더 오바스러운 아버지 안좋은일을 당하신거에 왜
본인이 정신없어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전 남자친구 에게 미련이 남는 다면 왜 저한테 이렇게 행동 하고 좋아 한다고 말을 했는지 정말 혼란 스러워서 판단이 안서네요..
왠만 해선 글 잘 안남기고 사연들만 읽었지만. 읽는 중에 저와 비슷한 사연도 많이 봤습니다. 헹여 이런일이 나에게도 일어 날까
했지만 막상 일어 나고 보니 정신이 없네요..
긴글 정말 긴글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감사 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리플이 안달리거나 혹은 아 길다 귀찮아서 안읽어 ^^ 라는 리플이 달려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왜이런 심리를 보이는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가 싶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게시판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이라면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