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는 2005년 바젤월드를 통해서 최초의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시계를 선보였었다.
기존의 전자식 디스플레이에 비해 더 좋은 시인성과 표현력이 가능한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는 당시로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에 세이코는 이 시계를 통해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의 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여전히
전자 시계에 있어서는 일본이 최고임을 확인 시켜 주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세이코는 한단계 진보한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 방식의 시계를 선보였다.
엑티브 매트릭스(active matrix)라고 불리는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방식이 가지는 모든 장점을
지니면서도 더많은 이미지와 데이터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특히 기존의 전자 잉크 시계는 몇백개의 미리 정해진 위치의 세그먼트를 통해 그래픽이 구현된 반면 엑티브
매트릭스에서는 아주 작은 점으로 그래픽이 구현되어 그 표현력이 월등해졌다.
또한 기존의 것이 흑과 백만 표현되었었는데 새로운 방식은 80,00픽셀로 구성되어 4단계의 회색도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 시계는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 되지 않았다.
출처 : 티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