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레벨의 순금 오메가
1994년 사망한 김일성의 카리스마는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이어진다고 한다.
아직도 최고의 "훈장" 대접을 받고있는 김일성 명함시계는 스위스의 롤렉스(Rolex), 오메가(Omega), 티소(Tissot),
랑코(Lanco)등의 브랜드에 의뢰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일성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1972년 김정일의 제의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일 무장투쟁시기
김일성이 동료였던 안길에게 자신의 손목시계를 변치 않는 의리의 상징으로 준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요일이 한글로 표기된다.
북한에서는 손목시계는 귀한 물건이어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하는 데에는 그만인 듯 하다.
2003년 국내 연예프로에 출연한 재일동포 마술사가 자랑스럽게 김 주석에게서 받았다는 롤렉스 손목시계를
클로즈업하고 방송에서 이를 부각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2003년 방송에 소개된 김일성 명함시계
김일성 생일이 새겨진 모델도 있다.
티쏘(Tissot)에서도 김일성 시계를 주문
중앙당 부부장급 이상 간부와 영웅메달을 수여받은 공로자 및 김정일의 측근들에게는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순금 오메가 시계가 하사되었다고 하며 수만개의 시계가 제작되고 수여되었다고 한다.
북한이 시계를 주문하면서 김일성 이름을 오메가 상표보다 위쪽에 새겨 달라고 해 마찰이 생긴 적도 있다고 한다.
북한이 어렵다는 뉴스가 줄을 이은 최근 상황에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계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던
북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긴 하다.
출처 : 티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