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에 대한 추억.

운가라 작성일 11.01.07 2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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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중대에 여자 부사관이 왔습니다.

 

그 부사관을 행보관이 대려왔는데..

 

[분명히 여자라고 들었는데.. 분명히... 여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전 1년동안 중대 행정병(인사)을 했었습니다.

 

참... 인생꼬였죠..-_-;

 

100일 휴가 갔다오니.. 내 밑으로 후임이 8명이었었는데..ㅠㅠ

 

일병 말때 행보관에게 끌려가서.. 개고생을.....

 

 

 

 

암튼...

 

그 여부사관과의 남다른 추억이 있습니다.

 

어느날 부대별로 성교육 자료들이 내려왔고.

 

그 교육을 행보관이 직접해야 하나.

 

행보관이 그 부사관에게 위임을 하고.. 어딘가로 놀러갔지요.

 

-_-;

 

그 부사관은 난생 처음 보는 기구들과 용품들을 들고

 

우리들(행정병들)에게 물어보더군요..

 

다들 민망해 하며 도망갔습니다.

 

저만 남았습니다.

 

저만...

 

 

 

 

 

그 부사관에게

 

하나씩 하나씩 소개(?)를 시켜주었습니다.

 

나무로 된 딜도의 용도와 콘돔사용법 그리고 러브젤...

 

뭐..

 

여자이니.. 여성배란주기에 대한 피임법은 알려주지 않아도

 

될꺼 같아 이야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암튼...

 

그렇게 부사관에게 1:1 과외를 한 후 ....

 

부사관이 전장병들에게 교육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인사계라..

 

그 부사관의 위생휴가를 챙겨줘야 해서

 

그주도 알고있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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