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여자친구랑 삼청동에 놀러갔습니다.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놀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제 담배를 보더니
‘이 나무 이 근처에 있는데 보러갈래?’ 하더라구요!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라고 해서 얼른 따라나섰습니다.
삼청동 근처에 있는 헌법재판소 건물 안에 바로 이 백송이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가 백색이죠!
이 나무는 중국에서 온 나무로 620년이나 된 거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나무라 그런지
나무의 표면을 만지니 나무의 웅장한 숨결이 느껴집니다.
이 근처가 바로 북촌이더군요~
북촌한옥마을에서 꼭 들려야 하는 코스라고 하니
주말 데이트 나가시는 분들은 헌법재판소 한번 들리셔서 백송을 손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헌법재판소 안에도 이렇게 좋은 데이트 코스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