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야자시간에 인원도 10명도 안되는데 강제로 남아서 공부해야 했음..
학원 가는 애들은 빠지고 이래저래 핑계대고 빠지고 이유 없는 애들 남은거임..
난 조용히 공부하고 있는데 애들이 조금 떠들었음.. 책보면서 공부하다가 애들이 떠드는게 웃기길래 피식했는데
복도 창문에 어두운 기운이 느껴지는 거임.. 그래서 고개를 들었다가 입이 거칠고 성격 ㅄ같은 선생님하고 눈이 마주쳤음.
그때 내가 느낀 그 선생 이미지가 조폭생활하다 잠시 은신하려고 학교에 머무르는 것 같다고 느꼈을 정도임..
근데 그 ㅄ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나를 나오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갔더니 니가 떠들었으니까 벌을 주겠다면서 앞에 문여는 문지방에 머리를 대라는 거임..
존나 억울해서 내가 안 떠들었다고 했는데 지가 봤다는거임.. ㅅ ㅣ발 입도 뻥긋 안했는데 개색키가 ㅋㅋ
죄가 있다면 애들 떠든거 웃겨서 소리안나게 미소만 지었을 뿐인데 ㅅㅂ.. 눈하나 마주친게 죄냐? ㄱ ㅐ눔시키가 진짜 ㅋㅋ
존나 갑자기 화나네ㅋㅋ
난 안떠들었다고 계속 말했는데 존나 싱글싱글 웃으면서 개무시하는거임..
억울한데 계속 대꾸하기 짜증나서 그냥 머리 갔다 댔음.. 이색기가 뭐하려나 했는데 문을 닫아버리는거임
ㅅ ㅣ발 진짜 존나 아팠음..ㅠㅠ 쎄게 닫진 않았지만 살살 닫지도 않았음..
어캐 무식하게 공부하는 학생 머리를 문지방에 대라 해놓고 문을 닫을수 있음?
문지방에 손이 낑겨도 아픈데 머리를!!!!!!!!!!!!
갑자기 생각난김에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때 내가 안떠들었다 이 ㅆ ㅣ불넘아!!
꽤 오래된 이야기인데 갑자기 생각나는거 보면 나도 참 존나 억울했나 보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