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분들 왜캐 말귀를 못알아 먹죠?

벌써몇년 작성일 15.04.07 2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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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머리하기 귀찮아서 반꼽슬로 펌하러 가서

 

지금 스타일처럼 머리 다 내려앉은 상태로 약간 반곱슬로 파마하고 싶다고 했어요.

 

정말 위로 붕뜨게 하지말고, 돌돌 말리지 말고 그냥 파마 안한듯 반꼽슬정도면 된다고

 

그렇게 몇번을 설명했는데 

 

말귀 알아들은 거처럼 내가 전문이라며 안심시키더니

 

으아 진짜 .....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걍 미용실을 바꾸는게 좋겠죠?

 

아 글 다쓰고 나니 또 빡치네ㅋㅋ

 

펌하면 머리 길이 좀 줄어들어서 일부러 머리 기르고, 여기서 자르지 말고 반꼽슬만 해달라 했더니 

 

꼬불꼬불 말아놓고 말린거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내고 시발

 

윗머리 붕 뜨길래 모든 인내심을 끌어내며 참고 상냥하게 위에 뜬것좀 내려주세요.

 

했더니 일부러 컬내준건데? 투덜투덜..

 

머리하기전에 그렇게 설명하고

 

가능한 펌이냐 물었더니 맘에 안들면 돈 안받겟다고..

 

그래놓고 시작과 동시에 눈뽕을 맞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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