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나온사람으로서 몇자 적습니다.

KyoKJH 작성일 11.10.03 2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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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검2급받은 상근예비역 대상이었음죠.. 때는 2000년도...

저희집이 워낙 시골이라 현역병 배치대신 상근이라는 통보가 왔구요..

신체는 건강했습니다. 눈이 좀 나빳을뿐...


지금 생각해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차라리 군대를 갔다올껄 이라는 생각이 너무 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공익분들 너무 머라 그러지마세요. 저는 방위산업체3년근무했어요. 물논

군대에 비하면 개떡이죠... 그런데 사회생활을 좀 일찍한다는게 좀 신기했고

어린나이에 사회에 대해 좀 일찍 깨닫다 보니까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별로

안좋더군요. 못볼거 다보고 그러대요... 아 그때 내가 군대가기싫어서 방위산

업체 인터넷으로 죽어라 찾아본게 지금생각해보면 100이면 100후회만 든다라는

겁니다. 


지금은 저 예비군 끝났습니다. 작년인가 끝났네요. 저 총이라곤 훈련소에서 케이투,

예비군에서 칼빈, 식스틴이 쏴본 전부이구요.. 예비군떄 수류탄 투척할때 핀 하나밖에

안뽑아서 저만 안터진적도 있어요 ㅋㅋㅋ 아직도 생각하면 그때 군대를 갔다면...

그래서 지금 여자들이나 다른사람이 나한테 군대갔다왔냐고 물어보면 방사라 대답하지

않고 군대에 갔다왔노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저로서는 군대갔다온 형과 아버지가 너무 부럽네요...

다늦은 저녁에 그냥 솔직히 적어봤습니다. ㅠ.ㅠ1317648434205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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