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라이트는 스마트폰에 부착해 현미경으로 사용되는데 개발도상국의 원격의료용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과학용,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을 현미경으로 만들어주는 이 신기한 기기는 병원이 없는 원격 오지에서 찍은 혈액의 투베르쿨린 반응을 도심의 병원에서 확인할 수있게 해 준다.
▲ 스카이라이트를 부착한 현미경으로 찍은 꽃과 벌레사진. 의료용으로 개발됐지만 과학용, 교육용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당신의 스마트폰이 현미경으로 변한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의료기기 설계자인 앤디 밀러라는 개발자가 아이폰과 스마트폰을 현미경으로 바꿔주는 스카이라이트(Sky Light)라는 기기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개발도상국용으로 공급되는 값싼 형광현미경인 글로벌포커스 현미경을 설계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이번 발명품은 병원이 없는 곳에서 스카이라이트를 사용해 환자의 이미지를 찍어 훈련된 의료시술자가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밀러는 "스카이라이트를 스마트폰에 부착시킨 어떤 현미경이라도 이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미지 전달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교육용, 또는 과학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트라는 기기 자체는 단순한 것이다. 스카이라이트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끼우면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이 될, 또는 교육용 이미지를 포착해 낼 수 있다. 스카이라이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어떤 사이즈에도 부착할 수 있다.
밀러는 이미지가 페이스타임이나 다른 스마트폰용 동영상회의 앱을 통해 공유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미 이 스마트폰에 부착해 현미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기기생산을 위해 필요한 1만5천달러 가운데 4천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기기는 현대적 의료기기의 편의를 얻을 수 없는 개발도상국의 원격지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첨단기술을 사용해 혜택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만일 이 단순한 현미경이 적절한 시간에 병을 확인할 수 있고, 그래서 생명을 구할 수있다면 이는 그야말로 생명을 구하는 휴대폰이 될 전망이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12810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