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갑자기 내가 연예인들에게 얼마나 돈을 갖다 바치는지 궁금해서 출근하자마자 계산해봤음. 김래원이 회당 5000만원을 받는다는 모 드라마를 예시로 계산했음. 계산의 배경이 되는 객관적 fact (잘모르는 건 그냥 추정) 1. 모 드라마 편수: 20회 2. 제작비: 80억원 (추정) 3. 시청률: 17.4% 4. 광고편수: 12회? (추정-별로 안중요) 5. 시청 인구: 5000만 인구중 야간 TV 시청 인구를 약 1100만으로 추정 (2010년 인구분포도 보니 15~60세가 약2/3 차지하고 그중 야간 근무자, 취침, 군인 등을 생각해보니 그렇게 추정) 6. 전제: 해당 드라마의 경우 방송국은 광고수입으로 드라마 제작하며 결과적으로 이윤 0%. 마찬가지로 광고주 역시 광고비만큼 돈을 번다는 가정. 7. 계산식: 한편당 시청자 1명 부담금 =한편당 제작비 4억원(광고비) / 193만명 ※ 193만명 =5000만명(총인구)*2/3(TV시청가능인구)*1/3(실질시청인구)*0.174 (시청률)
결론: 나는 그 드라마를 보기위해 12개의 광고를 봐야 하고 (간접광고 포함) 이 광고를 보는 댓가는 편당 약 207원에 해당함. 즉! 나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광고를 봐야하는데 이는 비용 측면에서 207원에 해당하고 김래원에게는 매번 25.8원을 지불하고 있는 것임. 즉! 전 국민의 3.9% 가 별 시덥지 않은 드라마를 보면서 방송국과 연예인들에게 시청비를 지불하고 있고 연예인들은 별 시덥지 않은 드라마를 가지고 전 국민을 상대로 조금씩 삥을 뜯어서 억대 부자로 살고 있음. 여기서 더 나아간 결론: 구걸해서 한 천만명에게 100원씩만 받으면 나도 10억 부자! ㅎㅎㅎ PS: 드라마, 김래원 팬에게 미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