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게임 리뷰] 앤트힐(Anthill)

ALEXS 작성일 11.12.09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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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0c1287094e3afcdd88c53a00af17bd.pngAnthill: Tactical Trail Defense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 장르가 있다면 디펜스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게임들보다는 진입장벽이 조금 높은 것 같기도 하고... 또 여러 유닛과 방어탑들의 사용법을 익히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은 조금은 다른 디펜스 게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앤트힐, 개미무덤, 개미굴, 개미탑 등으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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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앤트힐: 택티컬 트레일 디펜스(Anthill: Tactical Trail Defense)
- 장르 : 디펜스
- 플랫폼 : 아이폰, 아이패드 iOS 전용(12월 9일 현재)
- 가격 : $0.99(12월 9일 현재, 발매 기념 할인 중)

디펜스 하면 타워디펜스! 장르명조차 TD, Tower Defense라는 장르가 생겼을 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장르입니다. 타워디펜스는 정해진 루트를 따라 오는 적을, 정해진 위치에 방어 타워를 세워서 막는 방식으로, 다소 자유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타워디펜스 게임은 아무래도 센티널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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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그래픽과 강한 중독성으로 시리즈마다 히트하고 있는 센티널 시리즈(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앤트힐의 첫 인상은 우선 자연친화적(?)이라고 할까요. 생태계에서 곤충들의 세계를 게임에 녹이면서, 곤충들의 습성들을 잘 살린 게임 방식이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스크린 샷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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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들을 귀엽게 재해석한 타이틀 화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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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맷 꽉 매는 중입니다........ 로딩화면 센스! 저 점선들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트레일(Trail). 게임을 하다보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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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화면 입성! 메뉴는 간단하다. 옵션에 들어가면 사운드 볼륨과 초기화버튼만 존재하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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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플레이를 눌러보면, 총 네개의 지역이 있고, 하나는 무한 모드. 스텝바이스텝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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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지역에는 세부 스테이지가 있다. 각 스테이지에 주어진 점수를 모두 달성하면 그만큼의 별을 받을 수 있고, 모은 별로 유닛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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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업그레이드 운운하면 어려우므로, 일단 시작! 로딩화면에서는 게임 진행에 필요한 힌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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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토리얼이 영어라서 간단하게 설명 ㄱㄱ~ 우선 개미굴은 적(다른 벌레)들로 부터 지켜야 하는 본진. 그리고 깻잎처럼 생긴 나뭇잎 위에 초록색 벌레들은 먹이(자원). 그리고 주변의 벌레들의 시체 혹은 아군이 죽인 적군의 시체 역시 자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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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 조작이야 익숙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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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 자원을 획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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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진의 흰색 핸들을 드래그하여 시체까지 끌어다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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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그해서 놓으면 팝업 메뉴가 생기는데, 왼쪽의 일개미를 클릭하면 개미굴에서 일개미가 나와서 시체를 본진까지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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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역시, 일개미가 있어야 가능한 일. 하단의 일개미 뽑는 버튼을 눌러서 일개미를 생산해보자. +5는 일개미의 가격인데, Fool:45 여기서 빠져나간다. 전략시뮬레이션과 같은 방식으로, 자원(먹이나 시체)을 채취하여 얻은 돈(Food)으로 개미를 생산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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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를 운반하는 모습. 개미들은 처음에 드래그했던 자취(Trail, 점선)를 따라 왕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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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 운반이 끝나면 자취를 없애주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쓸데없는 동작만 반복하게 되므로... 자취를 길게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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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X 버튼이 생기면서 자취를 없애줄 수 있다. 일단 개미들이 시체를 집어들었다면, 자취를 없애도 된다. 자취가 없으면 개미들은 자동적으로 개미굴로 되돌아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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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의 먹이도 같은 방식으로 일개미들을 지정해주면 된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미네랄, 워크래프트의 금광과 같아서 계속 자원을 채취하다보면 결국 자원은 바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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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병정개미! 일개미와 마찬가지로 핸들로 자취를 그려주면, 자취를 따라 정찰을 하게 된다. 오른쪽 위에 큰 벌레가 하나 등장했는데, 필드에 등장하는 벌레들은 개미들 말고는 모두 적!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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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정개미의 자취는 본진과 일개미들을 보호하면서 그려주는것이 좋다. 적들의 최종목적은 본진을 파괴하는 것이며, 일개미들은 주변에 적들이 있으면 겁먹고 자원채취를 하지 못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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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바빠진다.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야 하고, 죽은 적들의 시체를 모아야 하며, 일꾼과 병력 관리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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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진(개미굴)도 체력이 있기 때문에, 파이널 웨이브가 끝날때까지 지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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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결과창이 나오면서 별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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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가 끝날 때 마다 업그레이드 창이 나온다. 스킵할 수도 있고, 별을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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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공격용 개미, 날개미! 날개미는 공대지 유닛으로 특정 위치에 폭발물을 떨어뜨려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 날개미는 자취를 그릴 필요가 없이 필드를 터치해주기만 하면 본진으로부터 날아와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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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투하는 한 번에 1회이기 때문에, 한 번 공격을 나간 날개미들은 다시 본진으로 돌아올때까지 재공격을 할 수 없다. 그 만큼 날개미 수 확보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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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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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시간까지 20초 남았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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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이렇게 보석도 있다. 일개미 여러마리로 끌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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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곤충의 시체는 돈을 빨리 모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지키고 있는 불량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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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날개미들로 처치하고 가져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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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분나쁜 구멍들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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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가 뭐야! 날개미로 공격했다간 한방에 훅가면서 뼈도 못추린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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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시작일 뿐, 온 사방을 개미소굴로 만들어보자!!

 

그래도 추천할만한 게임이라 튜토리얼을 설명하다보니 스크롤이 길어졌네요. 디펜스 게임이긴 하지만 어쩌면 전략 시뮬레이션의 느낌이 더 강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곤충의 시체를 자원으로 삼는다거나, 여러마리가 힘을 합쳐서 사물을 운반하는 것, 줄지어 이동하고 계급이 나누어진 개미 사회를 게임에 잘 녹인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스테이지와 업그레이드 등 즐길거리도 많구요. 발매 기념으로 할인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동영상 1분 리뷰로 마무리합니다.

동영상 리뷰 보기(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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