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납품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은
이 사실을 지휘계통에 맞춰 신고했다.
그리고 대통령에게 표창장을 받고 자신이 올바른 일을 했음을 틀림없이 믿고 있었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군대가 보낸 경고장과 함께 자신의 직위를 깍아내리는 군대의 모습이 바로 자신의 눈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실직자가 되었고 이후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무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부정부패로 뒤덮인 세상에 올바른 정의는 사회로부터의 매장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 세상에 정의는 살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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