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단. 이렇게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니네 부모님들한테 연락해 다 알아야 할 일이고..너넨 정말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했고...암튼 부모님들 연락처 내놓고 가라. 하니...한명이 싫다하면서 도망가듯 뛰쳐나가고..나머지 세명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듯..안절부절...니네가 안가르쳐줘도 우리가 집으로 찾아가 다 말씀드리고 해결방법을 찾을거다.
세명은 부모님께 자기네가 말씀드린다고...하고..오늘중으로 연락드린다하고 갔습니다.
아무에게도 연락이 안옵니다. 다음날 저녁..아들데리고 친구들집을 돌았습니다. 다들 모르고 계시더군요..참.... 그분들도 놀랍니다...몇몇분은 안믿고..되려 큰소리치시고...... 저희집에서 부모들끼리 모였습니다. 정말 과관입니다.....
일단 저희입장부터 밝혔습니다. 맨처음 알았고....저희가 주도를했기에... "저희생각은 일단 철수를만나 진상을 듣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부모를 찾아가 비는게 우선이다. 그다음 철수에게 뺏은 돈과옷,신발..등등..모든걸변상해주고..피해보상금 및...정신적 보상금...을 드리고...만약에 철수부모님이 절대 용서못한다 하시고 고소하신다하시면...자식잘못키운죄로...받아들여야 한다" 하니 난리가 납니다. 정확한 진상도 모르면서 이러는건 너무 성급하다..무슨 고소냐...그래서 문자랑 네이트온대화내용등..이것저것 보여드리니..잠잠.. 다들..자기자식 끼고 돕니다..그럴애가 아닌데... 네..저도그런줄 알았네요...몇날몇일 못자고 못먹고...울기만 합니다. 속이 터져나가버릴꺼 같은..
몇몇 부모들은 바빠 철수만나는날 못나오셨습니다. 한숨이 나오고..기가 막혔지만..저희를 포함 세가족이 만나.. 철수를 만났습니다. 한눈에 봐도..순해보이고 착해보이는얼굴..주눅이 들어있습니다. 아들무리들까지 끌고나갔기에..아차!!싶었습니다..이새끼들을 데리고 나오는게 아닌데..하지만 이미 데리고 나갔기에..편하게 이야기할 공간이 없어 다시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이것저것 정황 물어보니 처음엔 눈치만 보고 아니라 하더니..제가 다알고있는내용 말하니..그때부터 울면서 말합니다. 하......................................................
"정말 미안하다...아줌마가 자식새끼 잘못키워...너한테 정말 큰 상처를 줘서 정말 미안하다." 하고 무릎끓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