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하게 이슈거리 많은데...
'정선희 김어준'이라는 희한한 검색어가 뜨길래 찾아봤다.
정선희, 김어준과 인터뷰 당시 심경 고백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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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선희는 “‘정말 다 듣길 원해요? 감당 못 할 텐데 못 쓸텐데’라고 말 했더니 ‘들어봅시다’ 하더라. 녹음기 끄라고 한 뒤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들려주고 ‘못 쓰겠죠? 그냥 새로운 프로그램 이야기 할테니 써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그때까지 김어준 씨에 대한 정보를 몰랐고 그렇게 무서운지 몰랐다. 인터뷰를 다 썼더라. 그 기사가 터지기 바로 30분 전에 ‘나란 놈 원래 이런’놈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사고 침 정선희 나를 용서해주게‘ 문자가 왔다”며 “라디오 생방송 전에 그 문자를 보고 손이 덜덜 떨렸다. 그때 난 모든 것을 조용히 가야지 분쟁의 씨앗을 만들면 안되겠다 주의였다”며 김어준 인터뷰 당시 걱정됐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정선희는 “참 희한한 게 그 기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 생각이 바뀌었다더라. 그런데 씁쓸했다. 사실 이게 내 바닥인데 자존심 때문에 이야기 안한 내 바닥이었다. 이야기 하기 싫었지만 결국 난 이 패를 까야 사람들의 오해를 푸는 존재구나. 내 주제를 파악하게 됐다. 내가 아무리 멋있는 척 ‘그럴 일이 있어요 믿어주세요’라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느꼈다”고 인터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아츠뉴스 김하얀 기자 2012/02/01 13:10:23
http://artsnews.mk.co.kr/news/1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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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일부러 링크까지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되있는걸 보면... 저작권행사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이니
삭제 하지 말아주세요...
저작권 관련 언급도 없고요.
여튼... 이 기사에 나온...
김어준이 한겨레신문을 통해 낸 인터뷰...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00930095016631&p=hani
“정말 대중들이 진실을 원할까요?”
읽어보면... 짠하다 ....
대중의 욕심에 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대중이 듣고 싶은 것을 말해야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실체적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반응을 두려워하고,
이미 죽은 사람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 때문에
모든 것을 말하더라도 기사화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 그 인터뷰내용의 일부를 기사화했고
다행히 그 기사가 나간 이후 정선희를 이해하기 시작했더라는 내용이다.
아.. 참고로;; 안정환에 관한 과거이야기가 왜 최근에야 올라왔는지 궁금했다..
알고보니 1월31일에 안정환이 은퇴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