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슈퍼판매에 대한 생각

이기가라 작성일 12.02.14 2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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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고 있을 때였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찌감치 잠이 들었음.


근데 머리가 아파서 잠에서 깸. 이런 경우는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웠음.


평소에도 두통이 자주 있는 편이라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것을 쟁여놓고 사는 편인데.


그날따라 없는데다 밤이라서 걍 일찌감치 잔겨였는데...


새벽 두시쯤이었는데, 정말 머리가 너무 아파서 토할것 같은 느낌. 심장이 뛸 때마다 같이 대뇌도 뛰는 그런 느낌.


어느정도였냐면 두시쯤 다 자고 있을 때 친구방문 뚜들기면서 약찾고 심지어 자취방주인 방문까지 뚜드림.


없는걸 뻔히 알면서도 주변 슈퍼, 편의점 죄다 돌아댕기면서 두통약 있냐고 물어봄.


결국 친했던 슈퍼 아저씨한테 집에 있던 두통약 먹고 지쳐 쓰러져 잠든 게 기억나는데.


내가 두통약을 안사놓은게 잘못이면 잘못인가 싶기도 한데.


내가 생각이 짧아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기본적인 상비약은 괜찮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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