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있을때 설문조사(?)비슷한걸 하였다.
무엇이었느냐면 인간의 본능과 이성사이에서의 갈등에
대한것이었는데
질문의 내용이다.
그리고 질문은 내가 임의로 만들어낸것이므로 개의치 않아도된다.
//
어렷을때부터 아주 친했던 친구2명과 미지의 동굴탐험을
하게되었는데, 그 속에서 조난을 당하게되었다.
식량은 이제 다 떨어졌으며, 어느길도 다 막혀있어서
도저히 살아서나갈수 있는 방도가 없어 보인다.
.
.
식량이 떨어진지는 일주일이 지났다. 이젠 물마저도
다 떨어졌다. 우리는 이제 움직일 힘도 없다.
너무너무 배가 고프다.. 물한방울이라도 먹었으면 여한이 없겠다.
/
상황은 이렇다.
이제 질문이 나간다.
당신은 잠깐 잠이들었다.
그런데 괴성이 들림과 동시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당신은 당신의 친구의 팔을 물어뜯고있었다!
자.. 이제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될것인가?
물론 이성이 잠든 사이엔 본능이라는 괴물이 깨어난다고한다.
당신이 이성적으로 당신친구의 팔을 물어뜯었을 일은없다.
친구또한 알고있을것이다. 동물적생존본능에 의해서
일어난 일일거라고
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일이 또 벌어지지말라는 법은 없다.
이제 서로를 경계하게 된다.
//
1. 그냥 굶어죽겠는가. 아니면 자살을 택하겠는가.
2. 친구를 먹이삼아서라도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겠는가.
물론 구조될지 안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구조헬기가 오고있는 중일수도 있으며 영영 안올수도 있다.
당신은 어떻게하겠는가?
인간이외의 동물은
모두 2번을 선택한다.
그러나 인간은 매우 갈등하게 된다.
왜냐..? 인간은 '교육'이라는 것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아주 절친했던 친구를 먹이삼을수 있겠는가?
아니면 그냥 인간의 존엄성을 간직한채로 죽음을 마지하겠는가?
무슨 교육이냐고?
"인간이 인간을 먹는 것은 금기이다" 라는 것이 교육의 일종
군대있을때 애들의 대답은 다 하나였다.
굶어 죽겠다. 자살할 용기는 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먹을순 없다. 난 인간답게 죽겠다.
아.. 이 얼마나 고상한 죽음인가!
나는 어떻게 하겠냐고 물어본다면
모르겠다 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이야기로 듣는 가상의 상황에서의 판단과
직접 처해진 상황에서의 판단은 극과극의 판단을 낳는법이다.
고상한 죽음을 택한이가 실제상황에서는 누구보다도
먼저 친구를 살해할수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인간은 기본적인 욕구를 누리지못하면
동물과 다를바게 없게 된다.
궁금하다. 교육으로 인한 이성적 힘이 강할 것인가
아니면 동물적 본능이 강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