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녀 오히려 피해자 cctv 실상

Nudie 작성일 12.02.28 23: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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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국물녀 CCTV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마녀사냥 논란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고 있다.

초등학생에게 국을 쏟아 얼굴에 화상을 입힌 뒤 사라졌다고 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던 이른바 '된장 국물녀'가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피의자 주부 이모(52) 씨가 2월 28일 오전 10시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한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 지하 1층 식당에서 된장 국물이 담긴 그릇을 들고 돌아서다 달려오는 7살 허모(7) 군과 부딪혀 허 군 얼굴에 국물을 쏟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날 출두한 이씨 주장과 서점 내 CCTV 상황은 인터넷에 허군 부모가 올린 글과는 사뭇 차이가 있었다.

CCTV 상에서는 허군이 빠른 속도로 뛰어오다가 이씨와 부딪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허군이 달려오다가 부딪힌 순간 이씨는 손에 들고 있던 된장국을 쏟아버렸고 허군은 그대로 뛰어가버려 CCTV상에서 사라져버렸다.

이후 이씨는 장국에 덴 손에 찬물을 뿌리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국물을 쏟은 것은 아이가 먼저 뛰어와 부딪쳤기 때문"이라며 "나도 손에 화상을 입어 오히려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아이도 다친 것 같아 그냥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사고 직후 아이가 그냥 가버려서 다쳤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는 식당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다. 내가 정신 차린 뒤 아이가 소리를 질렀다"며 "그때야 아이가 많이 다쳤나보다 생각을 했지만 그때는 아이 엄마도 없고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씨와 대형 서점 CCTV 화면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허군 부모는 이날 경찰에서 이씨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허군 부모는 자신의 아들 허군 얼굴에 국물을 부어 화상을 입히고 사라진 가해자를 찾아달라는 글을 올리며 허군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후 이씨는 인터넷에서 비난 대상이 됐다. 그러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한순간에 범죄자, 죽일년, 테러범이 됐다"고 억울해했다.

이는 최근 있었던 채선당 임산부 폭행 사건과 맞물려 인터넷 상의 일방적 여론몰이가 문제가 있냐는 지적을 야기했다. 채선당 사건 당시에도 임산부의 주장에 따라 채선당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찼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이는 채선당 불매운동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및 CCTV 확인 결과 피해자라고 주장한 임산부의 내용은 상당히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터넷 상에서는 성급한 마녀사냥을 자제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제가 볼때는 엄마란 자가 제대로 실상 파악도 안하고 다짜고짜 고소한듯 싶내요;

저 여자분은 괜히 욕먹으시고 신상 털리신듯..오히려 역으로 피해보상 받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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