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체질이 이상한지 매일 꿈을 꿉니다 반드시. 한달에 2~3일 빼고 매일 꿉니다.
뭐 즐거운꿈은 꾸면 좋고 (므흣흣)
평범한 꿈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악몽같은 꿈을 꿀때가 참 거지같은데요.
제 악몽중 가장 많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엘레베이터입니다.
문제는 제가 엘레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에서 산 적이 없거든요
막 꿈이 15층까지밖에 없는 아파트인데 갑자기 엘레베이터 층수 표시가 17. 18층으로 계속 올라가고
제가 누른 버튼과 다른층에 마음대로 서서 문이 열리는데 제가 알고있는 현실과 뭔과 달리보여 소름이 돋기도하고
(뭔가 형태는 현실과 같은데 구조가 조금씩 달라서,.음 말로 설명을 못하겠네요)
사실 가장 많이 꾸는 엘레베이터 악몽이 층수가 이상하게 표시되는거죠.
뭐 그외 여러가지 더 있는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근데 역시 가장 임팩트 있는건 엘레베이터 추락입니다 ㅡ
추락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갑자기 덜컹 멈추고 추락한다던지. 잘 내려가다가 추락한다던지..
제 기억에 가장 소름끼치는 추락장면은 갑자기 엘레베이터 층수가
5 4 3 2 1 잘내려가다가 갑자기 -1-2-3-4-5-6-7 이렇게 마이너스층으로 빠르게 숫자가 내려가고 그걸 핫 하고
인식하는 순간 추락했을 때인거 같아요..
뭐 실제로 추락해본적은 없는데(있으면 이리 있지도 못하겠죠 ㅡㅡ)
그 추락하는 순간 몸이 공허하게 붕뜬 느낌..
정말 거지같습니다 ㅡㅡ....
왜 전 엘레베이터와 상관도 없는데 이런 악몽을 꾸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참.
ps) 그리고 진짜 더럽고 소름끼쳤던 악몽은 누군가에게 제 목이 베여서 땅바닥으로 구르는데 (물론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 막 세계가 머리가 굴러가기 때문에 눈도 굴러가 뒤죽박죽으로 보이면서 뺨과 머리에 지면에 촉감이 느껴지고
머리없는 몸을 바라보는 느낌.. 하 정말 끔찍했습니다..
ps2) 그래도..이런거 꾸면 액땜했다고 생각해요. 전 좋은 꿈 꾸면 이상하게 체질인지 모르지만..지각몽을 종종 꾸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꿈이란걸 알고 행동하는 세계...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