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누디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디진은 2000년 스웨덴 고텐부르그 출신 리 유럽(Lee Europe Co,)의 디자인 매니저였던 마리아 에릭손이 설립한 브랜드다.
Naked Truth about Denim 이라는 명목아래 락과 펑크에 가까운 컨셉에 영국, 독일등 유럽 대부분의 나라와 일본, 호주, 북미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님이다. 누디진의 Nudie 라는 명칭은 전설적인 디자이너 Nudie Cohen 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것이며, 데님에 대해 전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바지이며, 새것이 좋은게 아닌, 오래되고 헌것일수록, 입을수록 멋스럽고 개인의 체형과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가 다른 획일적이지 않은 워싱으로 새롭게 떠오른 북유럽 데님의 강자이다.
자, 그럼 누디진의 많은 핏중에서 우리가 알아야할, 몇가지 핏 종류와 누디진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가지 핏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적으로 9가지 핏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핏은 슬림짐(Slim Jim), 씬핀(Thin Finn), 그림팀(Grim Tim), 롱존(Long John)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위의 네가지 모델에 대해선 설명을 적어 놓았으나 그 외의 모델은 추후, 정확한 정보를 확인 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 간략한 설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슬림 짐(SLIM JIM)
슬림 짐(SLIM JIM) : 슬림 스트레이트 핏으로 일자형 튜브렉으로 되어 있습니다. 핏되게 입어도 이쁘고
살짝 내려입는 것도 매우 이뻐보이는 매력적인 제품.
모델명(왼쪽부터) : Dry Black Coated, Organic Slow Used, Organic Dry Dark 씬 핀(THIN FINN)
씬 핀(THIN FINN)
씬 핀(THIN FINN) : 누디진과 가장 사랑받는 모델중의 하나입니다. 슬림짐보다 좀 더 좁은 일자형 스키니입니다. 백포켓이 살짝 아래로 내려와 있어 내려입지 않아도 내려입은 것 같은 연출을 할 수 있는 모델. 슈퍼슬림킴, 그림팀과 가장 큰 차이점은 요크부분과 백포켓의 위치, 통이 좁아지는 정도이다.
그림 팀(GRIM TIM) : 슬림짐과 씬핀의 중간버젼입니다.
타이트한 슬림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스트레이트한 통을 가진 슬림짐의 슬림버전.
롱존(TIGHT LONG JOHN) : 슈퍼슬림킴보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이 특징입니다.
마른 분이 아니면 소화하기 힘드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레귤러 알프(REGULAR ALF) : 스트레이트 부츠컷으로 가장 보편적인 모델이다. 타 브랜드의 부츠컷과는 다른 스트레이트 부츠컷으로 무릎부분에서 아주 살짝 좁아지고 접었을때 핏이 가장 이쁘며 한사이즈 큰 치수로 살짝 내려입어 믿단을 접는 스타일이 레귤러 알프의 최고 매력.
에버라지 조 : 랄프의 윗부분 + 슬림짐의 아랫부분을 합쳐놓은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