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두번째글

_Alice_ 작성일 12.03.12 1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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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졸라 힘들다고 궁시렁거리는 글을 썻던 신입사원입니다....

 

주말근무하고 어제 친구집에서 술푸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쉬는 날도 쉬는거 같지 않아요...

 

쉬는 날 끝나면 나가야된다는게 벌써 막 들기 시작하고 (자고 일어나면 회사 생각밖에 안남)

가기 싫다. 가기 싫다.... 버텨라! 버텨라! 마음이 불안불안;; 사회생활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렇게 힘들게... 저를 키워주셨다는걸... 나이 25처먹고나서 직장을 나가보니 알게 됬습니다.

 

이제 1주일되서 힘들다 못해먹겠다... 그러는데... 여태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내가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닐텐데...

 

목욜날 시험본데요.... 하루하루가 개졎같네요.....

시험 통과못하면 C팔 안해먹는다고 할까?   (근데 나같은놈이 갈때도 없자나 ㅜㅜ;;)

 

힘들지 않다. 할수있다. 조금만 버티면 괜찮을거다. 생각을 하려고 해도 마음이 안잡히네요.

군대에서 처럼 누가 줘패줬으면 하는 또라이같은 망상만 들고

일은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쉬운 일도 있었을텐데... 왜 이딴일을 구했지?

하는 ㅂ.ㅅ같은 생각만 하려고 하고....

산에 들어가버리고 싶고 ㅋㅋㅋㅋ 노숙자들 마음이 이해가려고 하고 합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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